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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5월간 집중캠페인▲ 지난해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 캠페인 모습 여수시가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간 집중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자기혈관 숫자 알기’를 슬로건으로 대학교, 사업장, 거북선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매년 5월 17일로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정했다.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 4434만 명 중 30.8%가 고혈압을 경험했으며, 2007년 대비 고혈압 유병환자 수는 2배 증가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과 시력 저하, 콩팥기능 저하 등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은 물론 금연, 적정체중 유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자기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 고혈압 관리의 시작”이라며 "캠페인은 물론 혈압측정기 대여, 상설교육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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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환경 실시간 데이터, 여수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여수시 누리집 내 공개된 여수산단 환경 실시간 데이터 여수시가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30억 원을 투입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올해부터 본격화했다. ▲국가산단 내 2,170km의 지상․지하로 설치된 화학 및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을 3차원 지리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산단 내 유해대기물질·악취·수질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측정 장비 ▲산단으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상암 등 주변 5개 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측정하는 장비 등을 갖췄다. 이러한 사업으로 측정된 여수산단 환경정보는 미래혁신지구 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로 보내지게 되며, 특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정보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 산단 입주업체들과 공유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은 시민 등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시 누리집 우측상단 ‘여수시 누리집을 한눈에’→‘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를 클릭하거나,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시 모바일 홈페이지 하단 ‘패밀리사이트’→‘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에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수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측정 장비들을 확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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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람회장 공공활용 특별위원회,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 등 해양 관련 기관 유치 총력여수시의회 공공활용 특별위원회(위원장 백인숙)는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상생 방안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현장활동을 펼쳤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특위 백인숙 위원장, 구민호 부위원장, 주재현, 문갑태, 정신출, 진명숙 위원, 여수시 기획예산담당관 및 관계공무원이 함께 국립공원공단과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만나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한 지역이 여수”라며 "해상․해안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센터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지리적 특성상 센터의 여수 존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센터 존치를 위한 부지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으며 "여수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신설과 생태탐방원 유치도 절실해 향후 공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상생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주철현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센터 여수 존치와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박정 위원장은 "여수시와 공단이 잘 협의해 존치에 필요한 조건을 해결할 수 있다면 센터는 여수에 있는 것이 더 낫겠다”고 언급했다. 주철현 의원은 "센터를 포함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신설 등 해양 관련 클러스터 유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 4월 29일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 촉구 성명서’를 전체 의원 명의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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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을 위한 이색 홍보 펼쳐여수해양경찰서는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과 바다에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생활 속 스며드는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시,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롯데마트 등과 협업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의 출입문에 홍보물을 부착해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연안사고 인원 1,008명 중 구명조끼 착용률은 139명(14%)으로 연안 활동과 바닷가 물놀이를 할 때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위 기관들의 (자동)출입문에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라는 주제의 홍보물을 부착하고, 출입문이 닫힐 때 구명조끼가 채워지는 시각적 효과를 더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협업을 연중 진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다”며, "해양 관광도시 여수의 바다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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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사관계 안정과 사회적 책임 이행’ 공동선언 선포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기명)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지역 노사관계 안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공동선언문은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 ▲임단협을 포함한 모든 협상에 대한 협력사 공동 노력, ▲원청사의 협력사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위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불황과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노사민정 각 주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키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우리 지역경제 또한 어려움에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활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노사민정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2024년 노사민정 활성화 16개 사업과 여수시 지역일자리 대책 계획에 대해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여수 미래혁신지구에 조성되는 여수산단 노동자 복합문화센터가 오는 8월 착공, 2025년 7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산단 노동자들의 근로환경과 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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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산물 방사능 조사반 ‘상시’ 가동▲ 여수시 수산물 방사능 조사반이 위판장에서 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다. 여수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수산물 방사능 조사반 ‘상시 가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장 조사원 5명을 채용해 위판장, 수산물 판매 시장, 횟집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휴대용 방사능 측정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루 방사능 측정은 200건 이상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점부터 주 3회 이상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자체 검사를 추진했으며, 수산물 먹거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 여수시 수산물 방사능 조사반이 수산물 판매장에서 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수 해역 방사능 측정, 안전성 검사 결과와 함께 시 누리집,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에 더해 올해 6월부터는 핵종 판별이 가능한 방사능 측정기 1대를 추가로 구매해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취급 업소에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체감된다”며 "전남 제1의 수산도시로서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확보와 수산 등 관련 산업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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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 가져▲ 사진 왼쪽부터 주철현 당선인(갑), 정기명 여수시장, 조계원 당선인(을) 정기명 여수시장이 제22대 여수 갑을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아 주목된다. 일요일인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철현 당선인(갑)과 조계원 당선인(을)을 비롯해 정기명 시장, 김종기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지역 중요 현안과 제․개정이 시급한 제도와 법령, 국고 건의 사업 등에 대해 보고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2026 여수세계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지원 ▲복합래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여수~익산 KTX 고속철도사업 ▲묘도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등 지역 역점 현안 15건이다. 또한, 국고 건의 사업으로 ▲율촌 제2산업단지 조성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및 대응전략 수립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 10건도 건의했다. ▲ 정기명 여수시장이 제22대 여수 갑을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특히,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고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회의원님들과 중요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확보에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여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주철현 국회의원 당선인은 "여수시의 미래 발전과 하나된 여수를 위해서 시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으면 여러 가지 중요 현안들을 적기에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대책을 강구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조계원 당선인도 "정치권 상생협력을 통해서 지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다 하겠다”며, "지역 인구감소와 여수산단의 석유화학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여수의 백년대계를 함께 완성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앞으로 분기별 당정협의회 개최 등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국고 예산 확보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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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올 들어 응급환자 247명 이송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구조정과 헬기까지 동원해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고 선박 화재를 진압하는 등 해양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서해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전북 부안군 먼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으로부터 심근경색 의심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부안해양경찰서에 구조정의 출동 지시를 내리는 한편 군산항공대에도 헬기의 긴급 이륙을 지시했다. 해경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50대의 이 선원은 전북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서해해경은 이날 오전 11시께, 여수시 남서방을 항해하던 1,800톤급 상선에 뇌졸중이 의심되는 60대 선원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여수해양경찰서 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이 선원을 육지로 이송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께에는 신안군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화재진압과 승선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서해해경은 이와 함께 이날 부안군 위도와 신안군 하의도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으며, 자정이 지난 무렵에는 돌산대교에서 투신한 30대의 중국인을 구조했다. 서해해경이 올 들어 이송한 응급환자는 총 247명이며, 처리한 주요 해양사고는 97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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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상 급유선 기름 유출 긴급방제 10시간 만에 끝나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 돌산 인근 해상 정박지에서 급유선이 화물선에 기름 이송 작업 중 저유황 중질유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58분께 여수시 돌산도 동쪽 약 17km 정박지에서 650톤급 급유선 A호(석유제품 운반선)가 4만 7천 톤급 화물선 B호(LPG 운반선)에 급유 작업 중 저유황유가 해상에 유출됐다고 신고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9척, 유관기관 방제선 2척, 민간 방제선 1척 등 총 12척을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검은색 및 갈색의 기름띠(길이 300m, 폭 300m)를 발견하고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서 10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기름유출은 급유선 A호에서 화물선 B호로 기름 수급 과정에서 밸브 조작 미숙으로 급유선 화물 탱크의 저유황유 일부가 넘쳐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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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희망하우스 ‘26호’ 준공…㈜KCC 여천공장 후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9일 ‘희망하우스 26호’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수시가 ㈜KCC 여천공장(장경기 공장장)과 함께 소라면 다문화가정에 ‘희망하우스 26호’를 준공하고 지난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경기 ㈜KCC 여천공장 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용길 소라면장, 이영진 소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26호 대상자는 소라면 초등·중학생 형제가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고령의 할머니가 함께 거주하는 5인 가구다. 주택이 노후화되고 전반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외풍, 누수, 곰팡이 등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건강상의 위험성이 있어 시급히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KCC 여천공장이 2천 2백만 원을 기탁해 아동의 새로운 방 꾸미기, 창호․도배․장판․싱크대․화장실 타일 교체, 내·외벽 페인트, 처마 빗물받이 교체 등 전면적인 주택 개보수가 진행됐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주택개보수를 수행하고, 소라면 복지기동대가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민‧관이 힘을 모았다. ▲ 여수시 ‘희망하우스 26호’ 이날 현판식에서 ㈜KCC 여천공장 장경기 공장장은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먼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을 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있었을텐데,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기 바란다”며 "오늘 받은 따뜻한 마음을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서 보답해주기를 바란다”고 아동에게도 당부했다. 한편, 한편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민간 후원을 받아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억 9천여만 원의 후원으로 26개소가 탄생했다.